• 영등포구,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 중점 관리
  • 입력날짜 2015-07-14 0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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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Zero! 어린이급식 컨설팅 프로젝트 운영
▲컨설팅 요원이 현장조사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컨설팅 요원이 현장조사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구가 7월부터 관내 239개 보육시설 중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중점 관리에 들어갔다.

영등포구는 7월부터 영유아 보육시설 23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전문가를 파견해 급식관리 전반에 관해 확인하는 「식중독 Zero! 어린이급식 컨설팅 프로젝트」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의 어린이 급식시설은 총 239개소이다. 이 중 50인 이상의 급식시설 43개소는 집단급식소로 지정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 교육과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의 82%를 차지하는 196개소의 소규모 급식시설은 마땅한 관리 기준이 없는 실정으로 2012년 통계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학부모들이 급식안전에 대해 의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1:1 맞춤 방문 컨설팅을 통해 어린이 관련 급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밥상을 유지해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식중독 예방 교육인 ‘1830 손씻기’(1일 8회 30초씩 손 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을 배부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줄 방침이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어린이 급식 위생 사각지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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