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협회, 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 및 장비 지원해주세요
  • 입력날짜 2015-06-28 0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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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 환자 치료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 절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전국 병원들의 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과 장비 지원 참여를 요청하고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6월 17일 혈액투석 환자 중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발생 당일 투석 실을 이용한 외래환자 전원을 1인 격리실 등에 입원 조치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 사용 중인 혈액 투석기(FMC4008S, 5008s, 갬브로피닉스) 사용에 숙련된 간호인력과 장비(portable R/O)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협회의 이 같은 지원 참여요청에 대해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등 19개소, 의원 1개소) 20개 의료기관에서 지원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에 필요한 간호사 인력 근무 조건(붙임 참조)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에 지원한 투석간호사가 소속된 병원들에 대해서는 파견 기간 동안 공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 참여병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 지원에 우선으로 참여해준 19개 병원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병원들에 대해서도 범국민적인 메르스 대응 차원에서 십시일반 힘을 보태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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