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 입력날짜 2017-02-13 2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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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미디어고등학교, 특별한 졸업식 거행
학생, 학부모, 학교관계자만 참석한 진정한 졸업식을 거행한 학교가 있어 화재다.

꿈을 실현하는 즐거운 배움터, 미디어디자인 명문 특성화,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박진관)는 10일(금) 제20회 졸업식을 거행하고 2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5명의 졸업생 중 112명의 학생이 취업을 확정한(2016년 12월 1일 기준)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관계자만 참석해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졸업식으로 거행됐다.

학생회에서 스스로 만든 3년 동안의 교정생활을 엮은 졸업 축하 동영상을 시작으로 문을 연 졸업식은 교장 선생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총회장, 학년 부장, 각 학과의 학과장, 모교에서 재직 중인 교사(총동문회장을 대신해)가 205명의 졸업생에게 일일이 악수와 포옹, 격려의 말로 졸업을 축하했다.

상장과 앨범을 미리 나누어주고 졸업장수여식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축하 동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숙연한 분위기와 환호가 교차해 학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13명의 임원학생회가 합창을 준비해 졸업을 축하했다.

박진관 교장은 훈화를 통해 졸업생의 졸업을 축하하고 “졸업은 끝이 아닌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다”며 퓰리처상으로 유명한 에릭 프리먼의 “자기만의 새로운 지도를 만들라”라는 말을 인용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가지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꿈이 깨어져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관 교장은 “꿈과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한,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설계도를 꼭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졸업식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며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한강미디어고등학교에서의 학창시절이 졸업생 여러분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큰 힘의 원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진관 교장은 이어서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부모님의 은혜와 노고를 잊지 말 것, 모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성원, 모교를 기억하고 사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졸업생들의 앞날에 큰 행운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한강미디어고는 1995년 한강전자공예고등학교로 출발해 2008년 교명을 현재의 한강미디어고등학교로 바꾸고 과명도 방송기술과 산업디자인과, 사진영상과로 변경했다.이후 ▲전문계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 우수학교,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교육활동 학교평가 ․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영등포소방서 스토리텔링 UCC 장려상 ▲2014년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및 UCC공모전금상 동상 등 대거 입상 ▲2014 한국광고사진대전 입선 등 학교 교육과정과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수상이 줄을 이었다.

이외에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금2・은1・동1’ 총 4개 메달 획득하는 등 체육고등학교를 능가하는 육상부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강순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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