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교육감, "‘교복 입은 유권자’로 대우받아야”
  • 입력날짜 2017-02-01 22: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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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만18세 선거권에 대한 바른정당의 긍정적인 입장 환영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1월 31일(화) 선거 연령 18세 하향 조정과 관련해 “야권 공조를 통해 될 수 있는 대로 2월 임시국회 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사진)은 2월 1일(수) “바른정당의 긍정적인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거연령 만18세 부여의 교육적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견해를 표명해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제적인 기준에 비춰 봐도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학생 청소년들에게 부여한 다양한 권리와 의무의 기준으로 봐도 18세가 충분히 유권자로서 자기 의사 결정이 가능한 연령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교복 입은 시민’은 당연히 ‘교복 입은 유권자’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거듭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해왔던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더욱 실질화 하여 만18세에 이르는 학생 청소년들이 ‘교복 입은 유권자’로서도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각고의 노력을 더 할 것이다”며 “이것이 우리 사회가 오랜만에 이룬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교육자들의 적극적 자기 역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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