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화목원, 호화판 토목공사?
  • 입력날짜 2013-10-18 17: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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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1일 서울시가 밝힌 ‘마곡지구 (가칭)서울화목원’ 조성 계획에 서울시의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월 30일(월)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최호정 의원은 서울화목원 조성사업은 호화판 토목공사를 면치 못하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용성 위원장(민주당)은 18일(금) 마곡 서울화목원(花木園)이 대규모 토목공사라는 주장은 인식부족이며 공원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최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최 의원의 주장은 공사비가 1㎡당 서울숲의 6배에 달하므로 호화판 토목공사라록 비난하고 있으나 이는 시설물과 공원 조성공사시 고려해야 하는 것들을 배제하고 단순히 공사비만을 가지고 비교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서울꿈의숲은 공원인 동시에 콘서트홀과 미술관 등을 갖춘 강북지역의 문화적 거점이기에 문화시설의 운영비 등이 공원운영비에 포함되어 있다. 서울숲 보다 면적대비 약 2배의 운영비가 들지만, 강북지역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생각한다면 예산낭비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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