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기 사장 출근저지는 정당하다
  • 입력날짜 2013-10-17 1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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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이 옆문으로 들어가 취임식을 해 용산참사 유가족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석기 한국항공공사사장의 출근 저지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이 옆문으로 들어가 취임식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안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국정감사에서 용산참사 희생자들에게 사과하라는 지적을 받고도 어물쩍 넘어갔는데 취임식조차 야반도주하듯이 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박근혜정부가 이런 식으로 국민을 대접한다면 국민들은 박근혜정부를 불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자격 없는 사람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은 당연하다”며 “국민에 대한 테러행위를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우긴다면 김 사장의 출근저지 역시 정당한 국민의 권리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러고도 통치권 행사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해결책은 하루 빨리 김석기 사장이 물러나는 것이다”고 주장하고 김석기 사장의 퇴진을 촉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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