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전국 땅값 0.08% 올라 안정세 지속
  • 입력날짜 2013-10-25 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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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지가가 8월 대비 0.08% 상승하여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現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보다 0.56%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09%)이 지방권(0.0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여름철 비수기, 취득세 감면 종료 등의 영향으로 2개월(7·8월) 연속 하락했던 서울시(0.15%)는 송파구(0.43%), 강남구(0.33%) 등의 지가 상승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하남시(0.46%), 제2롯데월드 등 개발사업과 ‘8.28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받고 있는 서울시 송파구(0.43%)가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이 부진한 강원도 동해시(-0.18%), 김포한강신도시 입주가 저조한 경기도 김포시(-0.15%)는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1%), 공업지역(0.11%)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별로는 공장용지(0.11%), 주거용 대지(0.09%)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4,135필지, 121,410천㎡로 전년 동월(133,064필지, 114,964천㎡) 대비 △필지수 8.3% 증가 △면적 5.6% 증가하였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5.6% 감소, 면적 5.8% 감소하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6,767필지, 113,320천㎡로 전년 동월(62,134필지, 107,736천㎡) 대비 △필지수 8.6% 감소 △면적 5.2% 증가하였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15.2% 감소, 면적 5.6% 감소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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