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경찰서장 파면, 인권 유린 실태조사 촉구
  • 입력날짜 2013-10-28 1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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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송전탑 반대현장 곳곳에서 경찰과 주민들의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밀양 송전탑 반대현장 곳곳에서 경찰과 주민들의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28일(월) 경찰의 과잉대응 및 인권침해 사례를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수차례 “경찰의 기획 체포 의혹 및 과잉 대응, 인권유린 상황’을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나 경찰은 여전히 고령의 노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대책위 활동에 적극적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환요구를 비롯하여 압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경찰에 의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폭력도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늘“경찰의 일상적인 폭력과 위협, 폭언에 노출되어 있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10월 30일에는 경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가 진행되며 우리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경찰 현장 지휘 책임자인 김수환 밀양경찰서장을 즉각 파면”과 “국가 인권위는 경찰의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 즉각 실시”등을 촉구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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