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선거 하자는 '장애인', 젊은층 관심은!
  • 입력날짜 2012-12-16 0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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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투표 참여 결의 대회 열려
15일(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국복지장애인단체연합이 주최하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는 ‘공명선거 촉구 및 장애인 투표참여 결의대회’가 열렸다.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이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4일 앞두고 많은 서울 시민들의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현장에서는 한국복지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등 각종 단체들의 관계자들과 함께 3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대통령 선거 투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환기시키곤 하였다.

이번 결의대회는 무엇보다 지지하고자 하는 특정 정당을 떠나 장애인유권자연맹이 중심이 되어 불법과 탈법선거를 배격하고 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과 함께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투표 참여와 투표 참여율의 제고를 독려하고자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국민 스스로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여 참다운 민주주의와 선거문화를 정착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해 지속적인 정치와 투표참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참다운 주권 의식을 배양하자는 것이다.

이날 장애인유권자연맹은 결의문을 통해 부정선거감시단을 결성해 부정선거 척결에 앞장서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장애인유권자연맹의 결의대회는 흔히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는 장애인들이 모여 솔선수범하여 공명선거를 적극 실현하고 투표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표명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투표 참여에 소극적 의사를 지닌 유권자들에게 훈훈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중요한 자리가 되곤 하였다.

사회자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번 결의행사는 한국복지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한국복지장애인단체연합회 공동대표와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이사장의 환영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의 격려사와 더불어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상임대표, 바른선거시민모임 중앙회장, 상록복지회 회장의 축사로 이루어졌으며, 행사 후반에 있어서는 도봉지회장과 중앙회 관계자의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과 사회자의 폐회사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20대 젊은 층의 왕래가 잦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행사장 뒤편에서 진행 중인 다른 취지의 음식 관련 행사와 행사장 근처에서 진행 중인 연극 티켓 판매원들로 이목이 분산되어 아쉬움을 남기곤 하였다.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유권자들의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무색해지곤 하였다. 당일 결의대회를 보던 대학생 고 모씨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투표를 앞두고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모여 투표 참여를 강조하는 데 20대 젊은 층들이 이런 행사보다 카페나 뒤편 행사에 북적되는 걸 보니 씁쓸하다.”고 아쉬움을 남기곤 하였다.


신수호님은 한국NGO신문 대학생 기자 입니다.

신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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