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민간단체 3개소와 업무협약 체결, 조기정착 앞장

양천구는 2014년 도로명주소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11월 14일(목) 오후 3시 30분,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관내 민간단체들과 도로명주소의 활용 촉진과 민간단체의 주소전환 조기 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는 비교적 회원수가 많고 업무에 도로명주소의 사용이 많은 ‘서울상공회의소양천구상공회’, ‘한국외식업중앙회양천구지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양천구지회’의 3개 단체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내부 문서에 도로명주소 사용하기, 가입회원 대상 도로명주소 홍보하기 등이며, 구는 민간단체의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도로명주소 안내도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이 도로명주소 전환과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인식 저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속하여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사용해 오던 지번주소에 익숙한 구민들께선 내년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보다 체계적이며 편리하게 만들어진 도로명주소가 익숙해지도록 지속적인 사용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천구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50일을 앞두고 도로명주소가 구민의 생활속에 하루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총력전에 돌입한다. 지금까지 계속하여 실시해 온 신분증에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하기 홍보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민방위교육, 대학정시 합격전략 설명회, 문화회관 영화상영 등 관내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을 찾아 안내문 배포와 홍보동영상 상영 등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새 주소에 대한 친밀감 형성과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학용품에 우리집 새 주소 붙이기’ 체험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였다.

그밖에 양천구에서는 안정적인 도로명주소의 활용 정착을 위해 다가구주택 등에도 동․층․호수를 주소로 부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상세주소 부여신청 제도’를 2013. 1. 1.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는 이 제도를 주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신정3동 일부를 상세주소 선도지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상세주소 신청을 원하는 건물주는 양천구 부동산정보과(2620-3496~8)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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