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노동권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촉구
  • 입력날짜 2013-11-16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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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선관련 의혹 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맡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6일 서울광장에서 1만 9천여 명의 조합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노동권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6일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노동권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6일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노동권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놓여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불통과 독선, 그리고 거짓과 무능으로 민주주의는 와르르 무너지고 있고, 민생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노동자 여러분의 삶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는 “정국은 여전히 1년 전 대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원에 이어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국가보훈처까지 조직적으로 지난 대선에 불법 개입한 사실이 다 드러나고, 국정원의 검은 돈과 밀실공작이 연계돼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이에 대한 수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대표는 “소위 찌라시 해명처럼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한 정권의 행태에 대한 정치권의 소모적인 공방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선관련 의혹 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맡기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은 국정원개혁특위에 맡기고, 정치권은 이제 민생을 살리기 위한 법안과 예산심의에 전념해야 한다”며 특검 도입으로 대선 관련 의혹들을 밝히자고 촉구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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