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정상화는 낙하산 인사 척결부터
  • 입력날짜 2013-11-14 15: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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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 오른쪽 사진)은14일(목) 성명서를 통해 “KT 정상화는 낙하산 인사 척결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현 정권 낙하산 인사들에게 즉시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석채의 측근으로 KT와 스카이라이프 등 KT 자회사에서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들은 이석채와 함께 물러나는 것이 불명예 퇴진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하고 “검찰도 이석채뿐 아니라, 그의 측근 및 낙하산 인사들의 비리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박근혜 정권을 향해 “만약 이명박 정권에서처럼 KT를 권력의 전리품으로 사유화하는 행태를 되풀이할 경우, 노동계와 모든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투쟁에 직면할 것이다.”고 경고하고 “KT의 신임 수장은 반드시 KT의 반노조기업 문화를 바로잡고,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낙하산 인사는 물론 이석채가 남기고 간 적폐를 남김없이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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