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반드시 시민의 삶에 힘이 되겠다"
  • 입력날짜 2013-01-03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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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2013년 시무식'에서 무슨 말을 했나
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한 직원 등 삼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서울시 시무식’이 진행됐다.
▲ 2013 희망서울 시무식  © 김아름내
▲ 2013 희망서울 시무식 © 김아름내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2년을 되돌아보며,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12년 ▲복지 ▲안전 ▲일자리 라는 3대 정책 하에 실시된 무상급식,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원 정규진 전환, 약 41회에 걸친 청책워크숍에서의 시민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 신년사 중인 박원순 서울 시장  ©  김아름내
▲ 신년사 중인 박원순 서울 시장 © 김아름내
 
하지만 서울시 채무가 지난 10년동안 2.9배 급증, 하루 이자만 20억 원에 달하는 상태고, 우리나라 전 국민의 가계부채 약 1,100조 중 서울시에 약 32%가 집중 돼 서울 시민의 삶이 팍팍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비쳤다
▲  많은 서울시 관계자들이 모였다.  © 김아름내
▲ 많은 서울시 관계자들이 모였다. © 김아름내
 
박원순 시장은 틈틈이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3년서울 시정은 민생을 우선으로 하여, ‘시민의 삶에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해 발표된 서울 시민의 삶의 기준선인 <서울 시민 복지 기준>을 확립하여 공공의료마스터플랜 ‘건강 서울 36.5’를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서울 극빈층에게 최소한의 생활보장 마련을 위한 ‘서형 기초 보장제도’를 도입하여 우선적으로 4만 명에게 생계비를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취약계층 밀집 지역의 보건지소 설치, 간병서비스를 실시하는 환자안심병원을 운영해 공공병원의 새로운 모델 제시, 좋은 일자리 창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제 2의 인생 설계 지원 등 2013년에 진행될 서울시의 일을 발표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상생 및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최선, 그 이상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시가 반드시 시민의 삶에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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