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UAE 원전건설지역 기상예측정보 제공
  • 입력날짜 2013-01-12 0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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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조석준)은 기상·전력 융합기술발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UAE(United Arab Emirates) 원전건설지역(바라카 市)에 현지 기상정보를 지난 7일부터『방재기상정보포털서비스시스템(metsky.kma.go.kr)』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제공내용은 바라카 시(23°58′0.50″N/ 52° 13′53.28″E)의 풍향․풍속, 기온, 기압 등의 다양한 기상요소를 예측할 수 있는 전지구모델의 예보장(요소별·고도별 일기도, 시계열도 등) 12종으로 1일 2회(09시·21시), 6시간 간격으로 3일 후까지의 기상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기상청이 해외 대형 국책사업 지역의 현지 기상예측정보를 국내에서 제공하는 첫 사례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기상기술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UAE 원전건설의 공정 관리와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기상청과 한국전력공사는 기상업무 발전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해외 원전 수출 등 대형 국책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사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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