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수립 추진갈등 사전예방 나선 '서울시'
  • 입력날짜 2013-01-12 0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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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갈등관리심의위원회 갈등해결 방식 자문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 ‘서울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서울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시 정책 수립이나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 이해 관계자 등과의 갈등이 예상되거나 이미 갈등이 발생했을 경우, 효율적인 갈등해결방식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위촉장을 건네며 한봉수 새사회 네트워크 기획단장과 악수하는 박원순 서울 시장(오른쪽)  © 김아름내
▲ 위촉장을 건네며 한봉수 새사회 네트워크 기획단장과 악수하는 박원순 서울 시장(오른쪽) © 김아름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시청 간담회장에서 갈등관리심의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서울시 갈등관리체계에 대한 업무보고, 논의 등이 진행됐다.
▲  갈등관리심의위원회  © 김아름내
▲ 갈등관리심의위원회 © 김아름내
 
이 위원회는 갈등현장에서 직접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와 시의원, 서울시 공무원 등으로 꾸려졌으며, 외부 전문위원으로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연구센터장 ▲김광구 경희대 교수 ▲김선혜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이강원 경실련 갈등해소센터 소장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대 기획처장▲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박희수 전 SH공사 사업본부장 ▲심인홍 주식회사 아이루미 회장 ▲한봉수 새사회 네트워크 기획단장 등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민·관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된다. 출범 전까지 서울시는,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방침을 받아 처리하거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나, 출범 이후에는 위원회의 자문을 토대로 시정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관계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갈등관심심의위원회에 “갈등 사전예방이 중요하기에 전문적인 지식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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