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 폐기, 朴 대선득표 공신 1위 '기초노령연금'
  • 입력날짜 2013-01-16 05:01:33
    • 기사보내기 
새누리당이 대선전 기초노령연금을 현행 9만 4천 600원에서 매월 20만원씩 만65세이상 노인 모두에게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사실상 철회했다.
▲ 박근혜 18대 대선 후보 공약집 이미지 캡쳐
▲ 박근혜 18대 대선 후보 공약집 이미지 캡쳐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부위원장은 14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약을 살펴보면 기본방향은 나와있지만 '내년부터','전부'라는 말이 들어 있지 않다"며 "지원대상은 65세 노인의 100%가 아니라 하위 70%로 제한하고, 상위 30%에 대해서는 기초연금 지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손 교수가 "새누리당은 당시 '기초연금은 도입 즉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에게 현재의 두배를 지급한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반문하자 나 부위원장은 "기본방향이 그렇다는 것"이라며 "이건 굉장한 논의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대선 전 발표한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기초연금은 도입 즉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 현재의 2배를 지급한다”고 나와 있고, 박근혜 당선인도 지난해 12월 16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기초연금은 모든 국민, 모든 65세 국민들에게 다 드릴 수 있고 그 위에 소득비례연금으로 해서 노인들이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을 낸 분들이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프레스바이플>에도 실렸습니다.


이계덕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