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관광객 서울 지하철 서울관광 편리해진다
  • 입력날짜 2013-01-25 0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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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을 활용한 관광안내 목적으로 홍보물을 만들어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어, 중국어, 일어 등으로 된 지하철 노선도는 많았지만, 지하철을 활용한 관광안내 목적으로 홍보물을 만들어 배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내책자는 가로 9.5cm 세로 18.6cm 크기에 32면으로 구성되어 ▴1회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 사용법 ▴지하철과 연계한 관광코스 소개 ▴서울관광에 필요한 기타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와 서울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지하철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각 코스별로 관광안내소·맛집·숙박·쇼핑 등 주변 정보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광코스는 총 8개로 한국 고유의 멋을 경험할 수 있는 1코스(종로3가역-안국역-경복궁역)와 서울의 중심부를 잇는 2코스(광화문역-시청역), 유명한 쇼핑지역인 남대문시장과 명동거리가 3코스(회현역-명동역-충무로역)다.

4코스(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동대문역-종로5가역)는 패션의 중심지 광장시장과 동대문쇼핑타워, 5코스(한강진역-이태원역-삼각지역-이촌역)는 세계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태원이다.

아울러 젊은이들의 거리 6코스(홍대입구역-신촌역-이대역), 힐링과 재충전의 7코스(올림픽공원역-몽촌토성역-잠실역), 최근 가요 ‘강남스타일’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강남일대가 8코스(신사역-압구정역-청담역-삼성역) 등 테마별로 서울의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이 밖에 지하철 이용중 필요한 간단한 한국어 회화와 티머니(t-money), 엠패스(M-Pass, 외국인방문객 전용 대중교통 정기이용권), 관광안내전화(☎1330)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안내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공사관계자는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과 서울을 다시 찾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말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친절한 응대와 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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