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좌석제' 2개 노선 시범운행
  • 입력날짜 2013-02-01 0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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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버스업체 홈페이지 통해 정기이용권 구입 가능… 3월부터 시외노선 운행
오늘(2월 1일)아침부터 정기이용권을 이용하여 지정좌석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출근시간대 운영되는 지정좌석제 ‘정기이용권 버스’가 오늘 아침부터 ▴은평→강남 ▴강동→강남, 2개 노선을 시범 운행한다.

버스는 1일(금) 오전 7시 은평구 구파발역, 강동구 고덕역에서 강남 방면으로 각각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정기이용권 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회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은평→강남 노선은 3명 ▴강동→강남 노선은 8명이 모집됐다.

서울시는 우선 이들 구간을 중심으로 시범운행을 거친 뒤에 승객 수, 이동시간 등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뿐만 아니라 다른 적정 노선을 대상으로도 시범운행 과정을 몇 차례 더 거친 후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노선을 선정해 상설화 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노선으로는 ▴노원→강남 ▴강서→강남 등이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는 ▴성남~강남 ▴일산~서울역 등을 오가는 2개 시외 정기이용권 버스 노선도 운행할 계획이다.

정기이용권은 월 6만원(20일 기준)이며, 구입 문의는 ▴은평→강남 노선 ☎080-007-0006(www.shinsungbus.com), ▴강동→강남 노선은 ☎02-3436-6366 (www.buspia.co.kr)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 권오혁 버스정책과장은 “정기이용권 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시범운행 과정에서 이용 시민의 의견을 듣고, 서비스를 보완해 나가면서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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