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경제 실업 해결할 수 있는 열쇠”
  • 입력날짜 2013-02-14 05:53:27 | 수정날짜 2013-02-14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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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0년간 협동조합 8,000개 경제규모 GRDP 5%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13일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경제 토대를 마련키 위해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  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하는 박원순 서울 시장   © 김아름내
▲ 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하는 박원순 서울 시장 © 김아름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협동조합은 사회문제, 경제문제,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자본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경쟁에서 협동으로 개인에서 공동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계속해서 "자영업의 몰락을 막아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창출하는 것. 이뿐만 아니라 취약한 사회망을 지역사회를 통한 튼튼한 안전망으로 탈바꿈 시킬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착한 조직인 가장 큰 이유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 10년간 협동조합 수를 8,000개 까지 확대하고 경제규모를 지역내 총생산(GRDP) 5% 규모인 14조 3,700여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목적을 가진 5인 이상의 모여 조직한 사업체로, 1인 1표를 기반으로 하여 민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의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은 ▲맞춤형 상담·교육·컨설팅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동조합 설립 체계적 지원 ▲협동조합성장기반 생태계 조성 ▲전략분야 협동조합 활성화 추진 ▲시민인식 개선, 협동의 가치 확산을 위한 체계적 홍보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 UN, 국제협동조합(ICA), 국제노동기구(ILO)등의 국제기구와 세계적인 협동조합 도시인 파리, 볼로냐, 퀘벡 등의 지역의 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가하는 ‘사회적경제 국제 박람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사회적 경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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