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철 MBC 방송사고 '서남대 3인방...'
  • 입력날짜 2013-02-10 0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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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뉴스데스크 전혀 상관 없는 인물 실루엣 처리 논란
지난 8일 MBC 8시 뉴스데스크에서 '1천억원 횡령 서남대 설립자 건강악화 석방'논란과 관련하여 MBC는 3인의 관계자로 보이는 실루엣 사진을 첨부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실루엣에 비춘 3인이 이번사건과 전혀 무관한 인물이며, 현 정치인 및 배우라는 사실이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시계방향으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배우 김명민씨, 민주통합당 김승남 의원)

네티즌들은 "사과를 받아야한다"와 "상관없는 보도에 이미지 타격이 갈까 걱정이니 조용히 넘어가자"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덧붙여 "저번에도 그러더니 또 그러는거냐 어이가 없다"는 불쾌감을 표현하기도했다.

과거 MBC는 건강보험료를 아끼기위해 택시회사에 위장취업한 탤런트와 관련하여 보도를 한 바 있다.(지난 해 5월 보도) 위장취업 사진에 관련해서도 상관없는 탤런트 사진을 실루엣 처리하여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지자 공식 해명과 함께 사과 한 적이 있다.

이번 보도는 정치인 및 배우의 사진으로 시청자들의 혼란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사과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MBC가 어떤 태도를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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