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교육지원청, 2017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 아카데미 운영
  • 입력날짜 2017-07-26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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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뮤지컬(연극), 그 유쾌한 도전!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은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학급에서 뮤지컬(연극) 수업을 주도할 리더 역할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2017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 아카데미’는 각 학교에서 2학기에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협력종합예술활동의 준비로 지역 예술전문가들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7월 28일(금)부터 7월 29일(금)까지 구로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관내 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학급별 뮤지컬 제작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고 수업 마지막에는 실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다.

학생들은 ‘학급 친구들과 친해지기’ 과정을 통해 놀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뿐 아니라 갈등 해결 방법도 알게 된다. 또한 ‘뮤지컬 제작 과정의 미리 보기’를 통해 학급 구성원의 역할 분담, 주제선정에서 제작 및 공연까지의 과정을 보게 되며 ‘뮤지컬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도 보다 전문적으로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말미에는 ‘뮤지컬 감상 방법과 작품 이해 수업’을 받고 대학로에서 창작뮤지컬을 관람한다.

이틀간의 유쾌한 도전으로 학생들은 학급 뮤지컬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식 역시 배우게 될 것이다. 학생 아카데미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프로그램 진행에서도 교육을 담당하는 구로중학교 홍준표 선생님은 “학교 대표 자격으로 온 참가 학생들을 뮤지컬 피디로 부르며 이들이 2학기에 자신들의 학교에서 협력종합예술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학생 자치 역량을 기르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뮤지컬과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각기 다른 방식들을 하나로 모아가는 과정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며 교실 내 작은 발표에서든, 학교의 무대에서든 자신들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소중한 과정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2학기에는 중학교 곳곳에서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협력적 괴짜들’의 활기가 넘쳐날 것이다.

박미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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