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뉴타운 해제 촉구 기자회견
  • 입력날짜 2013-12-13 15:09:26
    • 기사보내기 
“부동산 미분양 침체기에 뉴타운이 웬말이냐”
13일(금)광명시의회 앞에서 광명뉴타운 해제 조합원 협의회가 뉴타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13일(금)광명시의회 앞에서 광명뉴타운 해제 조합원 협의회가 뉴타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광명뉴타운 해제 조합원 협의회는 13일(금)광명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 미분양 침체기에 뉴타운이 웬말이냐”고 따져 묻고 뉴타운해제와 함께 “노후도를 잘못 계산한 주택 정책관을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A조합원은 “평생 모든 우리 집인데, 반값으로 감정평가를 하고서 그 돈가지고 어디서 사글세도 얻을 수도 없다. 원주민들은 10%도 살지못하는 뉴타운을 왜 해야하느냐. 너무 억울하다. 뉴타운이 우리 집을 뺏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광명뉴타운 해제 조합원 협의회는 “광명시는 현재 신축건물들을 무작정 부수려고 하고 있다. 광명1동 동사무소는 50억원이라는 엄청난 시민들의 혈세로 지어진 신축건물인데, 뉴타운으로 지정돼 철거위기에 놓여있다. 신축건물을 부수는 뉴타운은 해제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 것도 모르는 주택 정책관들이 책상에 앉아서 20년이 지난 것만 기준으로 우리들의 보금자리를 철거대상으로 판결하고, 우리가 평생 모든 신축건물들을 노후건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직무유기’로서 양기대 시장과 그 주택정책관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