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 3월, 서부간선도로 금천교~디지털산업단지 직결램프 신설
  • 입력날짜 2013-12-15 15:07:25
    • 기사보내기 
폭 5m, 연장 215m의 직결램프 올 12월 착공해 내년 3월 공사완료 예정
서부간선도로에서 가산디지털3단지로의 접근로의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디지털산업단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서부간선도로 금천교에서 디지털산업단지로 직결하는 램프를 올 12월 말 착공해 '14년 3월까지 완료한다고 16일(월) 밝혔다.

구로구,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최첨단 IT산업과 패션산업의 메카로 1만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많은 교통량을 유발하고 있으나, 도로주변에 고층빌딩, 상업시설 등이 입지하고 있어 추가 도로시설 확충에는 공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서부간선도로 금천교에서 디지털산업단지로 직결되는 램프를 설치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지역 맞춤형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5m, 연장 215m의 직결램프를 신설한다.
위치도 및 현황사진
위치도 및 현황사진
 
현재 성산대교 방면 서부간선도로의 가장 혼잡한 시간대의 통행속도는 18.6km/h 인데, 내년 3월 진출램프 설치가 완료되면 22.8km/h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서부간선도로에서 정체가 극심한 디지털로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산업단지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석현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서부간선도로의 진출램프 신설로 이 지역의 교통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교통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