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
  • 입력날짜 2013-02-24 1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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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 자살 위기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정신건강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주민들은 증가하고 있으나, 정신 건강 상담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어려운 생활 여건 등으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상당수 있어, 구는 대상자 발굴과 초기 상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정신 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 의사와 정신보건 전문 요원 등 13명의 전문 인력이 전화 상담, 내방 민원 상담 뿐만 아니라 가정 방문 상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평일 상담(☎ 2670-4793)뿐만 아니라, 24시간 핫라인 전화(☎ 1577-0199)도 가동해, 야간과 주말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정신과 전문의가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의 정신과 전문의가 센터로 출장해, 상담을 맡고 있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센터로 전화 예약(☎ 2670-4793)후 방문하면 된다.

구는 개별 상담 후 사례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일대일로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응급 상황 발생 시 위기 상황을 지원하고, 우울증ㆍ자살 고위험군의 경우 경제 수준에 따라 치료비와 심리 검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센터 엄혜진 팀장은 “ 세계보건기구(WHO)가 꼽은 세계 10대 장애요인에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을 포함한 5개의 정신질환이 포함되었을 정도로 정신질환은 신체 질환 못지 않게 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며 “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제대로 된 정신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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