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외계층 '행복만들기' 국내 여행 지원
  • 입력날짜 2013-02-21 05: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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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만들기 국내 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인, 본인경감대상자, 한부모 가족),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가 신청자격에 해당되며,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소외계층 행복만들기 국내여행’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지원(여행 이용권 사업)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족 등 신체적 제약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여행경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개별여행 분야에서 가족여행 1,461가구 2,922명, 개인여행 718명 ▲사회복지시설 단체여행 분야 3,600명 ▲서울시 기획 특별여행 분야 1,700여명 등 3개 분야 총 9천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 2012년 사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적이 있다면 이번 여행에는 신청할 수 없다.

개별여행은 가족과 개인으로 구분하여 가족은 30만원, 개인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규정된 사회복지시설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와 동반 보호자 등으로 여행참가자를 구성하여 최소 20명 최대 4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5만원, 시설별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시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사업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최고의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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