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행복주택 지구지정을 즉각 철회하라”
  • 입력날짜 2013-12-22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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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행복주택 지구지정에 대해 양천구 민관정(아래 민관정)은 20일(금) 오후 공동 성명서 발표하고 “정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폭력에 가까운 목동행복주택 지구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관정은 “12월 19일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 ‘날치기 통과’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하고 “공약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거짓말로 주민들을 속여 놓고 비밀리에 지구지정을 강행한 작금의 상황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다”고 비판했다.

양천구 민관정은 “위헌법률심판 청구, 권한쟁의 심판 청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과 강력한 물리적 대응을 시작할 것이다”고 밝히고 “국토부는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위치 선정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시범지구 선정부터 지구지정 강행까지 비밀과 거짓과 일방으로 일관해온 일련의 과정에 대한 잘못을 바로잡고 강압적인 지구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주민을 속인 서승환 국토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후속절차 진행과정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주민 뜻을 관철해 나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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