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대림2동 경로당 리모델링 9억여 원 투입
  • 입력날짜 2013-12-20 17:12:39
    • 기사보내기 
어르신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오른쪽 사진)는 전체인구수 대비 65세 인구가 12%를 넘어 이미 고령화사회가 된 만큼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로당 현대화 사업이 그 중 하나다.

구는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대림2동 제3경로당을 새로운 건물에 이전시키고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경로당은 건물이 오래되고 공간이 협소해 어르신들의 이용이 불편해 이전을 추진하게 됐으며 대림로7길 11-13에 새로 자리잡아 건물구입 및 리모델링에 구비 9억여 원이 투입된다.

경로당은 면적 253.7㎡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어르신 사랑방으로서 할아버지방 ․ 할머니방, 2층은 프로그램실, 3층은 강당 등 다목적실로 나뉘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로 꾸며진다.

구립 대림2동 제3경로당 회원 어르신은 “새로운 경로당으로 이사간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우리들을 위해 깨끗하고 편리한 공간을 새로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로당 리모델링은 내년 초 준공 예정으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건강검진, 한·양방 진료, 일자리 사업 안내, 경로행사 등 각종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구에는 총 170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대림2동에는 이번 개관한 경로당까지 구립 4개소, 사립 2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경로당이 많은 어르신들이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문화를 함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후시설 개선,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