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입력날짜 2013-12-29 17: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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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상공인의 경영현황, 각종 애로파악 및 정책개선 등을 위한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 소상공인 사업체 10,490개를 대상(13개 주요업종)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 소상공인 사업주의 평균연령은 50.6세(남성 57.2%, 여성 42.8%) 평균 영업기간은 9.7년, 쇠퇴기 점포가 47.8%의 분포를 보였다.

조사대상 소상공인 사업주의 평균연령은 50.6세(남성 57.2%, 여성 42.8%) 평균 영업기간은 9.7년, 쇠퇴기 점포가 47.8%의 분포를 보였다.

소상공인의 경영 및 창업, 운영 애로 및 정책이용 등과 관련된 주요 조사결과 내용을 보면, △(창업관련) 평균 창업비용 7,257만원(자기자본 75.8%) 및 준비기간 8.6개월, 생계형 창업이 많지만 3개월 이상 창업준비 업체도 증가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8.6개월이며 조사연도별로 ‘1개월 미만’ 창업준비 비중은 줄고 ‘3개월 이상’ 창업준비 비중은 증가했다.

창업동기에 대해서는 ‘생계유지’라고 응답한 경우가 82.6%로 가장 많고, ‘성공 가능성이 있어서’ 14.3%, 가업승계 1.3% 순이다.

매출액 감소는 전체 소상공인 수 증가에 따른 사업체당 매출 감소와 경기상황을 고려한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주를 제외한 1개 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0.88명으로 실태조사 연도별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경쟁상대로 ‘주변 소형업체’라고 응답한 업체가 46.4%로 가장 많고, ‘주변 대형업체’ 19.0%, ‘인터넷·TV홈쇼핑’ 8.2% 순이다.

가장 큰 영업애로는 판로확보이며 사업정리시에는 권리금 회수가 가장 큰 애로, 소상공인 단체 가입율은 46.2% 영업애로는 ‘판로’가 26.8%로 가장 높고 ‘자금’ 22.0%, ‘상품 및 서비스’ 19.4% 등이며, 사업정리시 애로는 ‘권리금 회수’가 33.9%로 가장 높고 ‘사업체 매도’ 27.4%, ‘기존설비 처리’ 17.4%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단체(상인연합회, 협회 등) 가입비율은 46.2%이며, 단체 미가입 업체(53.8%) 중 향후 가입의사가 있는 업체는 8.4%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소상공인(91.6%)은 향후에도 사업체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사업정리·폐업 및 업종전환 등을 계획중인 나머지 8.4% 소상공인중 취업계획이 있는 경우도 33.2%로 나타났다.

정책분야 중 자금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고, 소상공인 정책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정책 인지도는 ‘정책자금’이 38.7%로 가장 높고, ‘교육’ 24.2%, ‘창업상담·컨설팅 등 정보제공’ 21.0% 순이다.

소상공인 정책분야별 이용경험 및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분야 중 자금을 이용한 경험이 가장 많고(26.9%), 만족도는 정보제공 분야가 가장 높은 것(91.9%)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령화 및 생계형 창업에 따른 실패위험 감소를 위한 창업교육 및 자금지원과 아울러,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정책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현장대응 체계 구축 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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