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013 서울시 중소기업 인턴십 등 고용지원사업’3월부터 실시
  • 입력날짜 2013-03-07 07: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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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40만원 임금 지급
서울시는 시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2013년 서울시 중소기업 인턴십 등 고용지원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월부터 격월로 참여기업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예산 151억원을 176억원으로 확대하고 선발인원도 2,750명에서 3,450명으로 늘리고「청년미취업자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의 8대 제조업분야 취업자 400명을 올해 최초로 지원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정적 일자리를 가지도록 했다.

먼저, ‘중소기업인턴’은 ▴청년인턴 1,800명 (고졸예정자등 포함) ▴무역인턴 250명 ▴시니어인턴 500명을 선발하며,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자면 참여할 수 있다.

인턴들에게는 3개월 동안 최소 14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며 서울시가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 후 9개월 등 최장 12개월간 월 최대 1인당 100만원씩을 기업에 지원한다.

청년과 시니어 인턴 채용은 서울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 중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가능하며 무역인턴은 상시근로자 1인 이상 수출(준비)기업이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비해 인턴기간은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정규직은 4개월에서 9개월로 전체 지원기간을 10개월로 12개월로 늘려 더욱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인쇄․의류봉제․귀금속․기계 등 ‘4대 도시형제조업 분야’에서 일할 정규직 500명도 모집한다.

4대 도시형 제조업 분야 취업자들에게는 월 11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며 서울시가 2개월 단위로 55만원씩 6회, 최대 33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채용기업에 대해서도 최장 12개월까지 2개월 단위로 최대 6회, 회당 140만원씩 최대 840만원까지 지원한다.

4대 도시형제조업분야는 근로자 1인 이상 기업이면 채용이 가능하고 기업당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로 최대 5명까지 뽑을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청년미취업자 400명에 대한 중소기업취업지원사업을추진하여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청년 미취업자 중소기업 취업은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8세 이상 만29세 이하 청년미취업자면 참여가능하며 1개월 이상 근무시 매월 27만5천원씩 2년(24개월)간 최대 660만원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청년 채용이 가능한 중소기업은 식료품, 음료, 전자부품 제도 등 표준산업분류의 국가기간․전략산업 8개 제조업에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이면 되고 청년인턴 등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중소기업 인턴과 4대 도시형제조업 분야 정규직 모집은 오는 3월부터 격월로 진행되며 올해 첫 모집은 3.1(금)~13일(수) 참여기업 모집, 3월 21일(목)~4월 29일(월) 5주간 지원자에 대한 각 기업별 채용이 이뤄진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의 85% 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실질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청년미취업자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일자리 제공과 취업지원금 지원은 물론 관련분야에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고용안정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한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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