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가 달리면서 ‘포트홀’ 찾아낸다
  • 입력날짜 2014-01-02 09: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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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목)부터 130번, 470번, 703번 각 한 대의 버스에 시범운영
센서가 장착된 버스  ©서울시
센서가 장착된 버스 ©서울시
포트홀로 인해 버스가 덜컹거리면 센서를 통해 포트홀을 찾아내는 시스템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가 도로 위 포트홀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달리는 버스에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해 2일(목)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버스는 130번, 470번, 703번 3개 노선이며, 각 한 대의 버스에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해 운영한다.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한 버스가 도로 위 덜컹거리는 포트홀을 지나갈 경우 충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위험요소를 발견한다. 또, 이 데이터를 유지관리기관에 보내면 즉시 응급보수를 시행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후에 자료 분석 및 효율성 등을 검토, 보완해 앞으로 서울시내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포장파손 감지센서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시윤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달리는 버스를 활용한 포트홀 발견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포장 수준향상 방안의 하나이다"며, "도로 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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