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오는 15일은 일제 청소의 날
  • 입력날짜 2013-03-11 10:30:50 | 수정날짜 2013-03-11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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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영등포 가꾸기 사업 본격 진행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5일(금)을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먼지를 없애는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1일 오전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7일간을 대청소의 달로 정하고 지역 내 학교 주변과 내집, 내 점포 앞 자율 청소를 활성화하고자 사업장 및 유관 단체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한 구는 지난 9일 노숙인으로 구성된 오이지 봉사단과 함께 영등포역 광장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20여명의 노숙인으로 구성된 '오이지 봉사단' 봉사활동
20여명의 노숙인으로 구성된 '오이지 봉사단' 봉사활동
 
오이지 봉사단은 ‘오늘도, 이렇게, 지금처럼’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에서 20여명의 노숙인으로 구성한 봉사단이다.

이날 오이지 봉사단과 함께 지역주민, 기업 봉사단 100여명이 함께 노숙인 밀집지역인 영등포역 주변 환경 정화에 나섰다.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한 오는 15일에는 학교, 은행, 지역주민, 실버봉사대, 각 직능단체, 동주민센터 직원 등 모두가 도로 주변, 골목길 등 구석 곳곳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3월 3, 4주차에는 녹지시설,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하천변 등 시설 관리부서와 힘을 합쳐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깨끗한 영등포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도로·도보에 물청소를 실시해 생활 속 미세 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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