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등급 공표
  • 입력날짜 2014-01-10 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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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이용업・미용업 1,092개 업소 대상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오른쪽 사진)는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이용업과 미용업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등급을 공표한다고 10일(금) 오전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등급공표는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해당업소에 사전예고를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이용업 132개소, 미용업(일반) 788개소, 미용업(피부) 126개소, 미용업(종합) 46개소 등 총 1,092개소의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요원이 2인 1조가 되어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 평가항목에 따라 체크리스트에 의한 질문, 육안관찰 점검을 통해 산정한 점수를 합쳤다.

특히 이번 평가로 해당 업소들의 위생관리 등급이 매겨진다.
100점을 만점으로 90점 이상 최우수업소에는 녹색을, 80점이상 90점 미만 우수업소는 황색을, 80점미만 일반관리대상업소는 백색등급을 부여한다.

평가결과 녹색과 황색등급을 받은 업소는 평균 74.7%로써 이용업 70.4%, 미용업(일반) 74.6%, 미용업(피부) 88.8%, 미용업(종합) 50%이다.

구는 위생서비스수준 평가결과에 따라 업소별로 위생등급표를 발급할 예정이며, 최우수업소 83개소는 이달 중 구 홈페이지에도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지도․점검은 물론 업소 스스로 자율점검을 병행하도록 하여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미용업소는 편의를 제공하는 유용한 시설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주민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며 “위생관리 수준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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