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견병 예방접종으로 구민 보호한다
  • 입력날짜 2013-03-22 11:16:26
    • 기사보내기 
인수공통 전염병 예방접종 필수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광견병이 발병함에 따라 영등포구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관내 28개 동물병원에서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와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사람에게 전염 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구는 광견병 예방백신 2,500두 분의 물량을 구비했으며, 주민들은 시술료 5,000원을 부담하고 접종 받으면 된다.

예방 접종 후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을 수 있고,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를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가정에 대해서는 가을철 10~11월 중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도 경기도에서 발병한 광견병이 서울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악산, 안양천 등 경기도 인접지역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 1만 4천개를 4월 14일까지 살포한다.

올해부터 유기동물 발생 억제, 예방 접종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3개월 이상 모든 반려견에 대해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