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해고자 복직과 수사 이루어져야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 안이 가결됐다.
26일 오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가결된 김 사장의 해임 안은 네 번째 상정 끝에 총 9명의 이사 중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됐다.
김재철 사장의 해임 안이 가결된 직후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영등포을)은 보도 자료를 통해 “김재철 사장 해임 이후를 주목한다”며 “원칙 있는 후임 사장 인선, 해고자, 징계자 원직 복직 실시하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김재철 사장이 드디어 해임됐다. 이제 방문진이 해야 할 일은 김재철 사장 체제하에서 망가질대로 망가진 MBC를 정상화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원칙있는 후임사장을 인선하고, 동시에 그 기간에 고통 받은 해고자와 징계자들에 대한 원직 복직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며 원칙 있는 후임사장 인선과 해고자 복직을 강조했다. 또한 “MBC 문제의 해결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며 “이제 김재철 사장이 당장 받아야 할 것은 수사다. 출국금지도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 업무상 배임과 횡령 의혹, 청문회 불출석으로 국회를 농락하고 감사원 감사를 무력하게 한 죄목으로 고발당한 김 사장에 대해 검찰은 즉각적인 수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김재철 사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신경민 의원은 “김재철 사장의 퇴출로 공정방송을 보장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공약이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 대통령 공약의 진위는 후임 사장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다시 한 번 증명될 것이다. MBC뿐 아니라 KBS, YTN, 연합뉴스 등에도 공정방송 보장에 대한 대선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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