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이용 불편 해소, 서비스까지 개선
  • 입력날짜 2016-04-19 18: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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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오픈
서울시 공공의료병원인 서울의료원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조성됐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의 건강검진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질 높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건강증진센터의 시설을 개선하여 오는 4월 21일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검진기관에 대한 접근성 부족, 장애 특성에 맞는 시설 및 장비 부족 등으로 장애인이 제때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여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가 계속적으로 제기되었다.

2016년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72.9%인데 반해 이동에 제약이 큰 중증장애인의 수검률은 50.1%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증장애인의 수검률인 69.6%보다 약 20%나 낮은 수치이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박마루 의원이 장애인 건강권의 중요성을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적하여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조성되었다.

박마루 의원은 “서울의료원의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적절한 치료와 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ㆍ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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