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백세카드’사업 시행
  • 입력날짜 2016-10-05 0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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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혜택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전체 인구의 13.6%를 차지하고 있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백세카드 사업이 시행된다.

백세카드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어르신 복지할인카드로, 이 카드 한 장만 있으면 영등포구와 협약을 맺은 음식점, 이‧미용실, 약국 등의 서비스 업소에서 최대 50%까지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효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백세카드’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수) 밝혔다.

백세카드 사업 시행으로 그동안 일부 저소득 어르신으로 국한되어 있던 공공복지혜택, 즉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의 분야의 할인혜택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영등포구는 백세카드 사업시행을 위해 음식점, 이‧미용실, 안경점, 사진관, 약국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분야의 ‘백세카드 으뜸업소’ 440여 곳을 발굴․모집해 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공공복지 혜택은 일부 저소득 어르신으로 국한돼 있어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혜택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음식점, 이‧미용실, 안경점, 사진관, 약국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분야의 ‘백세카드 으뜸업소’ 440여 곳을 발굴․모집해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세카드를 소지한 어르신은 으뜸업소에 방문해 카드를 제시하면 5~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업소 목록은 으뜸업소 안내 책자,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업소 입구 등 내부에 으뜸업소 현판 및 스티커를 부착해 으뜸업소 해당 업체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백세카드 발급은 주민등록 주소가 영등포구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발급 비용은 무료이며, 으뜸업소 안내책자와 백세카드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효행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백세카드 으뜸업소 발굴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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