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바 설치예산 조기 집행해 소중한 생명 지켜야
  • 입력날짜 2013-04-05 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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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
지난해 마포구의 한 초등학생이 창문틈새로 학교 5층에서 떨어진 사고에 이어, 2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중학교 건물 4층에서 이 학교 2학년 A(15)군이 창문 밑 홈에 떨어뜨린 칠판지우개 주우려다 발을 헛디뎌 추락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재 초.중.고등학교의 교실 창문에 안전바가 없어 사고가 재발되고 있다”며 “작년 초등학생 사고 이후 서울시교육청에 전수 조사를 요청하여 자료를 검토한 후 지난해 40여억 원의 창문 안전장치 사업비를 반영해 서울시 예산으로 편성했으나 아직도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기예산집행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재 초.중.고등학교의 교실 창문에 안전바가 없어 사고가 재발되고 있다”며 “작년 초등학생 사고 이후 서울시교육청에 전수 조사를 요청하여 자료를 검토한 후 창문안전장치 설치 사업비 40여억 원을 지난해 서울시예산에 편성하였으나 아직도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기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김문수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초·중고등학교 1,313개의 학교 중 728 개 학교 5만 8,118개의 창문이 아이들의 몸통이 빠져나갈 수 있는 위험한 창문이다”며 “이번에 서울시가 지원하기로 한 40여억 원의 예산은 위험 창문이 있는 728개 학교의 30% 수준으로, 예산대비 50%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번 사고가 난 중학교는 안전장치설치 지원 대상에서 조차 빠져있었다”고 밝히고 추가예산의 필요성과 서울시교육청의 부실한 행정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며 부모의 심정으로 위험 유리창에 대한 전체 안전장치예산을 최대한 빨리 추가 확보하여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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