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주도형 독서지도서비스” 지자체로서는 처음 보급
  • 입력날짜 2013-04-04 04: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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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서울시거주 저소득층자녀 3천명을 대상으로“자기주도형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개시된다"고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이 밝혔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자녀와 아동복지센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초중학교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형 독서지도서비스”를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보급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독서능력을 키워줌으로써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기 스스로 주도하는 학습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으며 서비스업체 선정을 거쳐, 6월 중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독서매니저를 밀착 배치하여 학생 능력에 맞는 책을 골라주고, 이후 진도관리, 질의응답 및 성과 측정 등 개개인 학생들에게 맞춤형 온라인 독서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서지도 외에 일상생활의 고민문제와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멘토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제안하여 올 예산에 5억원을 반영한 김인호 위원장은 “부모의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책을 통해 학습동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또,“이번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학생들이 부족한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건전한 인격 형성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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