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위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운영
  • 입력날짜 2014-02-12 0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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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관리 투명화, 관리비 절감 등 우수아파트 사례 발표
서울시는 관리비 거품은 빼고, 갈등을 줄이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지속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아 주민참여에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2014년도(상반기)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한다.

이를 통하여 입주자대표, 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이 아파트관리 관계법령⋅제도, 관리비 구성항목⋅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방법, 공사⋅사업자 선정절차, 장기수선계획 및 충당금 집행,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방안 등을 학습하고 이해함으로써 서울시 아파트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관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파트 거주 주민의 참여역량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13년도 첫 실시 때 250여명의 주민, 관리사무소장이 참여하여 최종 15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작년의 성공적 운영와 높은 주민관심을 반영하여 ‘14년도에는 상⋅하반기 총 2회 실시될 예정이며, 아파트관리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이 02.13(목) ∼ 03.20(목) 매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서울시청에서 운영된다.

주택법 분야에 경력과 현장경험이 있는 변호사, 아파트 관리비 회계에 정통한 공인회계사, 실제 현장에서 관리비 절감 성과를 보인 주택관리사, 층간소음 전문가 및 아파트 공동체 분야 전문가가 전문적 강의와 생생한 현장의 사례 전달을 통하여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전문가 강의와 더불어 우수아파트 관리에 대한 입주자대표 및 주민의 발표를 통해 생생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외에도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 우수사례 경연대회, 관리비 내리기 길라잡이 발간, 각종 제도개선 추진 등 「맑은 아파트 만들기」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박경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맑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에 대해서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주민학교를 통해 참여를 위한 주민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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