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를 후퇴 시킨 경상남도의회는 각성하라!!
  • 입력날짜 2013-04-17 04: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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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여성지방의원협의회 일동은 4월 16일(화)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최근 경상남도의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련의 안건처리과정에 대하여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민주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성명에서“의회민주주의는 절차적 민주주의부터 바로 세움으로써 비로소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구현해 나아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다수당인 6명의 새누리당 의원과 경상남도 공무원들이 합작으로 연약한 두 여성 의원을 완력으로 제압한 후 처리하였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완전히 무시한 정치 후진적 행태”라고 강력히 비판하였다.

윤명화 의원(민주통합당, 중랑4)은 이날 성명 발표에서 “폭력과 강압에 의한 무질서 속에서는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검토보고, 질의토론, 찬반표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므로 이는 명백한 날치기 처리이고 불법이다.”라고 하면서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보장되지도 않았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의안처리 당연 무효가 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경상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원과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민주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성명에서 이번 불법적인 날치기 개정안을 즉각 폐기할 것과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에게 공공의료를 희생시키는 폐업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금번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하여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두 여성의원에 대한 폭력과 강압을 일삼은 경상남도 새누리당 의원과 관련 공무원을 모두 중징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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