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시민들에게 캐리커처 그려준다
  • 입력날짜 2013-04-20 0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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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광화문 해치마당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4월 20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6개월간 매주 주말, 시민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캐리커처 행사는 서울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 만화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행사이다.

‘광화문 해치마당’, ‘남산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만화가 3~6명이 파스텔, 수묵, 컬러펜 등 다양한 재료와 개성적인 화풍으로 저렴한 가격(1점당 5,000원)으로 그려준다.

일반 캐리커처와는 달리 만화가들이 그리는 캐리커처는 작가들이 시민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며 작품 속에 이야기를 삽입하고 또한 작가 고유의 화구와 기법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캐리커처 행사장에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행사장에 비치해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작품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가작품을 전시하며

만화작가들은 캐리커처 행사를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화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캐리커처 행사장에 찾아오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재능기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불우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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