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청 오는 21일(일) 개관 100일
  • 입력날짜 2013-04-20 05: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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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명 발길, 89% 만족, 95% 재방문 의지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9%가 만족을, 95%가 재방문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민들이 호소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요소마다 자원활동가를 배치해 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시민청이 오는 21일(일) 개관 100일을 맞는다. 그동안 33만 여명('13년 4.17 현재)의 발길이 이어졌고, 휴관일을 제외하면 일평균 3,800여명이 시민청을 방문했다.

시민청 방문 시민 설문조사 결과 89% 만족, 95% 재방문 의지
개관 100일을 맞이해 지난 4월 3일(수)~14일(일)에도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청을 알게 된 경로 및 운영프로그램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시민청에 방문 느낌이 전체적으로 좋다는 의견이 89%이고,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견도 95%로 시민청이 시민의 문화참여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시민청을 방문한 대부분의 시민은 쾌적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시민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있어 문턱이 낮아진 시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 시민청은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서울을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투어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의 손 때가 묻어 있는 공간,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개관 100일 기념주간(20~26)일, 특별프로그램 및 이벤트 진행
서울시는 개관 100일을 맞아 4월 20일(토)부터 26일(금)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념주간에는 소통콘서트, 오페라공연, 만화가 이현세의 토크콘서트 등 공연․전시와 더불어 시민청 UCC 작품 공모전, 미래로 보내는 편지 운영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1일(일) 이벤트 진행계 전설 방우정 씨의 즐거운 소통에 대한 이색 토크 콘서트
우선, 21일(일) 14시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방송인 김제동 씨의 스승이자 이벤트 MC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진 MC방우정의 소통콘서트 <시시통통100>이 열린다.

시민들과 함께 대화를 주고받으며 진행되는 이색 토크쇼인 <시시통통100>은 ‘시민청과 시민이 통하고 통하는 100일 쇼’라는 제목으로 ‘내 인생의 소통’, ‘나를 비롯한 가족’, ‘사회와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는 소통테이너인 개그맨 오종철 씨가 진행한다.

특히, 콘서트 도중 시민들이 즉흥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예스로빅, Q&A, Yellow Card 등 톡톡 튀는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시시통통 100>은 활짝라운지에서 오픈 진행되므로 500명까지 관람․참여가 가능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20~21일 쉽게 재밌게 연출된 특별기획 이색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
또한, 한국오페라부파협회에서 특별기획한 이색 오페라 ‘버섯피자’가 20일(토)~21일(일) 16시~17시30분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양일간 2회에 걸쳐 시민들과 만난다.

오페라 ‘버섯피자’는 한국어로 번역되어 관객들이 쉽고 재밌게 오페라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신청방법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사전신청을 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80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공포의 외인구단' 등 수많은 히트작 낸 만화가 이현세의 토크콘서트
또한,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 ‘남벌’ 등 수많은 히트작을 쏟아내며 한국 만화계의 살아있는 신화가 된 만화가 이현세의 ‘토크콘서트’도 24일(수)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지하2층 이벤트홀에서 펼쳐진다.

‘토크콘서트’는 만화 인생 30년을 맞은 만화가 이현세가 전하는 꿈, 희망 그리고 음악에 관한 토크가 진행되며, 강연자와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치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70명 사전좌석제이다. 단 행사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당일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자유롭게 서서 관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만화가 박재동, 이희재, 김광성 등 23인의 만화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을 그린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展이 100일 주간인 26일(금)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시민청 UCC작품 공모, 미래로 보내는 편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시민청은 공연․전시 이외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UCC작품 공모전, 미래로 가는 편지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UCC 작품 공모전은 시민청을 배경으로한 일상적인 영상을 재미와 웃음 등의 에피소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2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공모하는 것으로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작한 영상은 유투브를 통해 업로드 하면 된다. 이후 시상은 업로드 된 영상의 유투브 조횟수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상금은 100만원 상당이다.

공모는 4월 19일(금)부터 5월 31일(금)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독특한 기획의 이벤트인 ‘미래로 보내는 편지’도 선보인다.

‘미래로 보내는 편지’는 시민들이 자신의 소망이나 희망 등을 적어 넣은 엽서를 시민청이 마련한 우편함에 넣으면 원하는 미래(1년 이내)에 본인의 주소지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우선 4월 20일(토)부터 5월 19일(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청 방문 및 프로그램 참여 인증샷 이벤트’도 4월 19일(금)부터 5월 10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는 시민청 개관 100일 기념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개인블로그에 올린 후, 시민청 홈페이지에 참여 소감과 함께 블로그 주소를 링크시키면,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을 발송하는 이벤트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지난 100일 간 시민들과 공공기관 간 거리감을 좁히고 문턱 없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 올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공간이자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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