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방범서비스 실시
  • 입력날짜 2013-04-23 1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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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밤 늦은 퇴근길이나 집에 혼자 있을 때 든든히 지켜줄 수 있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방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귀가하는 여성을 지하철 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마중해 집까지 동행해 주고 어두운 골목 등 취약지약을 순찰해 주며, 동시에 스카우트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스카우트 참여자는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며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신체 건강한 남·여가 신청할 수 있다. 스카우트로 선정되면 오후 10시~익일 새벽 1시까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며, 1일 임금 22,500원(교통비 3천원 별도)을 받는다.

홀로 사는 여성이 외부 침입 등 두려움을 없애주고 집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싱글 여성 홈 방범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집에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해 월 9,900원의 요금으로 보안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여성의 집에 외부의 침입을 감지하는 무인경비 시스템, 위험 발생 시 누르면 보안요원이 긴급출동하는 긴급 비상벨이 설치된다. 만 18세 이상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단독 세대주 중 전세 임차보증금 7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여성안심귀가와 홈 방범서비스 외에도 여성이 위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호신술 실전 교육 등 셀프디펜스 여성폭력제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등 골목이 많은 곳에서 거주하는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또는 싱글여성 홈 방범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문의는 영등포구 가정복지과(☎2670-3363)로 하면 된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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