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세먼지 대응과 시민건강 보호’를 주제로 청책토론회
  • 입력날짜 2014-03-12 2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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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대응과 시민건강 보호’를 주제로 3월 12일(수), 신청사 태평홀에서 청책토론회가 열렸다.

“초미세먼지와 시민건강 보호”라는 주제로 광운대 유경선 교수가 진행하며, ▲ 초미세먼지 대응 서울시 대기질 개선대책 ▲ 전문가의 주제발표(세종대 전의찬 교수, 아주대 장재연 교수) ▲ 자유토론 발언리더 발표(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안양대 구윤서 교수) ▲ 토론회 참여시민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청책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홍혜란(환경인 명예부시장), 황사발원지 몽골시민인 온드리흐(외국인 명예부시장), 그린캠퍼스협회 홍보대사, 약사협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기질 관련 전문가, 서울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약사협회, 초‧중고등학교 등 건강민감계층의 입장에서 대기정보제공 창구, 방법 등을 좀 더 다양화해주길 바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청책토론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포털 다음의 아고라를 통해 사전 수렴한 의견 중에는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녹지를 늘려달라”, “월1회 차없는 날 행사로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무료로 하는 이벤트를 했으면..”, “친환경 자동차 확대, 장기적으로 경유차를 전면적으로 없애고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느 대책 필요한 듯..”, “중국, 몽고 등의 국가와의 협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등등의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 특히, 참석자 자유토론 시간에는 홍혜란 명예부시장, 황사 발원지인 몽골시민 온드리오(명예부시장) 등이 참여하여 초미세먼지에 의한 건강상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나홀로 차량 줄이기 등 다양한 주제로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고, 제시된 내용은 서울시 “대기질 개선 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청책토론회는 서울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되고 다음 아고라 ‘서울광장’(http://bit.ly/seoul_agora)에 서 의견을 수렴했다.

최영수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초미세먼지 중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염원별 맞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캠페인 아이디어부터 건강민감계층을 위한 대기정보 제공 방법까지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은 대기질 개선과 동시에 시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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