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소외계층에 맞춤형 복지 지원
  • 입력날짜 2014-03-26 1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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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 간에 1:1 결연을 맺도록 지원해 이들이 지속적인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 24일 영등포구의 복지사업 위탁기관인 사회복지협의회 소속의 자원봉사단체 “좋은 이웃들” 회원 봉사자들 100명과 관내 복지소외계층 100명이 동양웨딩홀(국회대로에 위치)에 함께 모여 1대 1 결연식을 가졌다.

이곳에 참석한 결연 대상 소외계층은 대부분 ‘좋은 이웃들’회원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또는 알음알음으로 알게 된 이들로서, 가정 내에 갑작스레 발생한 사고나 경제적 위기를 겪은 이 등 정부나 구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다.

구는 이번 결연을 통해 이들 소외계층에게 사랑나눔 푸드마켓·푸드뱅크를 통해 생필품과 밑반찬 등의 식료품을 지원하는 한편, 청소 돕기, 말벗 되어주기 등 지역의 다양한 민·관 자원을 연계해 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대상자에 대한 정식 조사를 통해 수급 자격을 확인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특별조사기간을 정해 지속적으로 복지소외계층을 조사하는 등 이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내실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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