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노조사수 증언대회 열려
  • 입력날짜 2014-03-25 1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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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들의 분투기’
25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12호 제9간담회실에서 은수미, 장하나, 심상정의원실과 공정사회파괴 노동인권유린,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노조사수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이선근 삼성바로잡기상임공동대표(경제민주화실천운동본부 오른쪽 사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증언대회는 ‘탐욕의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들의 분투기’라는 주제로 위영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의 “삼성자본의 노조탄압 종합판” 경과보고로 시작 되었다.

이어서 곽형수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남부부지회장의 “대체인력 막고 폐업당한 투쟁거점, 남부권 조합원 대응사례”, 박성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인부지회장의 “잘나가던 고참 A/S기사 왜 노조만들기로 돌아섰나”로 이어졌다.

송영섭 금속노조 법률원장(변호사)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들의 노동3권 침해실태 및 보장방안”을 끝으로 증언대회를 마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증언대회에 참석한 신승철 삼성바로잡기 공동대표(민주노총 위원장)는 “세상은 냉정하지만 평등, 자유, 권리, 인권, 연대 그 모든 소중한 가치를 우리는 실천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민주노총은 삼성에 맞서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울타리가 되고 싶다”는 말로 동지애를 나타냈다.

민주당 은수미 의원은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맞서 싸우고 있는 자랑스러운 삼성 AS 노동자 여러분”으로 시작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증언대회를 통해 ‘근로조건을 개선하라’, ‘노동조합을 인정하라’라는 요구들이 이 자리를 넘어 우리 사회 곳곳에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노동 3권을 바로 세워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고 “헌법과 노동권이 바로 선 우리사회 만드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안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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