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첫 9급 출신 여성고위공무원 탄생
  • 입력날짜 2013-05-06 04:41:36 | 수정날짜 2013-05-06 1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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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여성가족부에서 고졸 학력으로 9급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여성가족부는 5월 3일, 박현숙 부이사관을 여성정책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임명했다. 박현숙 국장은 여성가족부 첫 9급 고졸출신 여성 고위공무원이다.

박국장은 1975년에 고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경기도에서 9급공채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공직에 입문 후 성실한 자세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및 초등교육과를 차례로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까지 취득하였다.

1996년 중앙과 지방 인사교류를 통해 정무장관(2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정책총괄과장, 권익기획과장,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가족부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여성정책 분야의 베테랑이다.

그는 38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열정과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 괄목할 만한 정책성과를 거두었다.

2009년∼2010년 운영지원과장 재직시에는 기록물관리·정보공개 부문에 대한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매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 경력단절여성과장으로 재직시 ‘새일센터’에 대한 대국민 홍보시 민관협력을 통해 비예산으로 효율성 있게 추진한 결과 정부업무평가 일자리 창출부문 1위를 달성하였다.

※ 새일센터 :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직업교육과 함께 취업알선, 취업연계 후 사후관리에 이르는 종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2012년 청소년정책과장 재직 시에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요자형 정책추진을 통해 공공행정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여 우리나라 청소년 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서 국격제고에 기여했다.

금번 인사와 관련하여 동료 및 후배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추진과 업무를 향한 열정’이 가져온 결과라고 말한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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