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사람들] 양평2동 직능단체, 나눔 문화 실천
  • 입력날짜 2014-12-12 15:33:17
    • 기사보내기 
12월 12일(금) 오후 1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주민센터 2층에서(동장 윤재봉) 양평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현일)와 13개 직능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어르신 200여 명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오른쪽 사진제공 양평2동)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마을주민들의 기부 릴레이와 함께 열린 ‘선유마을 이웃 사랑 나눔 행사’
는 윤재봉 현 양평2동 동장(오른쪽 사진)이 주무주사로 근무할 당시 기획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윤재봉 동장은 행사의 의미를 묻자 “함께 힘을 합쳐주신 분들 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뒤 “올해 경제가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기부문화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주민자치위원장으로써 올해의 활동과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배현일 양평2동 주민자치위원장은(오른쪽 사진) ‘나눔 행사’에 대한 의미 부여와 함께 “주민자치위원들 간의 소통, 직능단체 대표들과의 소통,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많이 노력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혀 소통을 위해 노심초사한 심정을 피력했다.

배 위원장은 “자선냄비를 걸어두고 종을 울리며 모금 운동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작은 행사를 통해 모이는 성금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돼지저금통을 털어 동전을 기부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작은 정성이 큰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말로 기부문화 확산을 희망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수고해준 구민과 직능단체, 그리고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모여진 성금은 영등포구청을 통해 사랑의 열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