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운초록띠광장’말고, ‘세운광장’으로 사용해 주세요~
  • 입력날짜 2024-03-12 1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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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시의원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변화에 맞춰 현실에 맞게...”
앞으로 ‘세운초록띠광장’의 명칭이 ‘세운광장’으로 사용된다.

오랫동안 세운상가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하면서 이미 ‘세운광장’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운초록띠광장’으로 이전 명칭이 사용되고 있는 ‘세운광장’이 행정적,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운광장’으로 다시 돌아간다.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세운초록띠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세운광장은 2006년 세운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되어 2007년 도시계획시설 광장으로 결정되었으며, 2009년 ‘세운초록띠광장’으로 조성이 완료됐다.

이후 2014년 세운초록띠광장이 광장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 결정되었으며, 2016년 다시 ‘세운광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런데도 조례에는 이전 명칭이 사용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 허가를 받아 이용되고 있는 광장 명칭에 대한 혼선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현재에도 세운상가 일대에 대한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이 광장 부분에 대한 변경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진 의원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과정에서 광장의 명칭은 행정적, 통상적으로 ‘세운광장’이 사용되고 있어 ‘세운광장’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서울특별시 세운초록띠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을 대표 발의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재진 의원은 “‘세운광장’의 명칭이 오래전 변경되고, 주소도 바뀌었는데 조례상에서 변경되지 않고 있었다”라며 “앞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변화에 맞춰 현실에 맞게 조례의 제정과 개정이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살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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