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여성안전 정책 펼쳐
  • 입력날짜 2014-04-10 08:55:49
    • 기사보내기 
양천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오리엔테이션
양천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오리엔테이션
양천구는 4월부터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도 본격 가동, 귀가 동행 및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천구는 서울시와 함께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여성안심 지킴이집 운영과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등 다양한 여성안심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사)한국편의점협회와 협력하여 5개 회원사인 씨유(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GS25, C-SPACE 등의 편의점 656곳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에 양천구에서도 유흥가나 인적이 드문 지역 등 여성범죄 취약지역을 우선으로 희망점포를 접수받아 총 13곳(목동 3, 신월동 6, 신정동 4)의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의 집으로 정하고 24시간 가동 중에 있다. 지정된 편의점에는 출입문 상단에 여성안심지킴이집 간판을 부착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 서울앱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현재 위치 주변의 여성안심지킴이집을 확인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편의점은 24시간 운영 되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이나 학생이 곤란한 상황에 빠질 때 긴급히 대피하여 도움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을 경찰 또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요원들과 연계해 줌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란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학생의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버스나 지하철역에서부터 집 앞까지 도보로 동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역에 도착하기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나 양천구 여성안심귀가 상황실(2620-3399)로 신청하면 되며,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양천구 스카우트 서비스는 치안상태가 양호한 아파트 주거지역인 목1지구대(목1․5동)와 신정1지구대(신정1․6․7동)를 제외한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동행서비스 신청이 없는 때에는 뒷골목, 범죄발생 지역 등 치안이 취약한 곳에 대한 집중 순찰도 병행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에 앞장선다.

구 관계자는 “안전은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구민의 당연한 권리이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실시를 통해 범죄발생 제로를 실현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등 모두가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양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